질병 보장도 사망보험금의 선지급이에요

GI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의 성격을 바탕으로, 약관에서 정한 일반 질병(General Illness)을 진단받으면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상품이에요. 이 돈을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어요. 과거 CI보험보다 지급 조건이 완화됐다는 특징이 있지만, 모든 질병을 폭넓게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선지급 횟수와 대상도 살펴야 해요. 여러 질병이 생겨도 최초로 진단받은 질병에 대해서만 선지급하는 경우가 많아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같은 소액암은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가입한 상품의 약관을 확인해야 해요.

보험료와 함께 확인할 세 가지

월 보험료뿐 아니라 실제 필요한 상황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요.

  • 질병 분류 코드: 뇌혈관 질환 등은 증상이 있어도 약관에 정한 코드와 일치하지 않으면 지급이 제한될 수 있어요. 진단명과 함께 코드가 보장 범위에 들어가는지 확인해요.
  • 특약 갱신 여부: 주계약이 비갱신형이어도 수술비·입원비 특약은 갱신형일 수 있어요. 갱신 때 보험료가 다시 산정돼 장기적으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요.
  • 보장 공백: 사망 보장이 중심이라 특정 질병의 보장 범위가 좁을 수 있어요. 암·뇌·심장 질환의 진단비가 필요한 만큼 갖춰져 있는지 살펴봐요.

유지·보완·재설계는 상황에 맞춰 결정해요

계약 목적이 분명하고 보장에 빈틈이 없으며 갱신에 따른 부담 가능성이 낮다면 유지를 고려할 수 있어요. 기본 구조는 괜찮지만 일부 보장이 부족하다면 필요한 특약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어요. 보험료 부담이 크거나 핵심 보장이 많이 부족하다면 불필요한 특약을 삭제하거나 설계를 조정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어요.

다만 새 상품으로 보완하거나 갈아탈 때는 가입이 보장되지 않아요. 병력·나이·직업과 상품별 약관 조건에 따른 보험사의 가입 심사 결과에 따라 승인이 나거나, 가입이 제한 또는 거절될 수 있다는 점까지 함께 고려해야 해요.